[경북매거진]

▲“주민이 함께 여는 행복의 문, 오상2리 벤치마킹 나서다”

의성군 사곡면 오상2리(이장 신태수)가 마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지난 16일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경남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을 찾아 벤치마킹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견학에는 주민 37명이 참여해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창기마을의 발전 과정과 성공 사례를 청취했다. 주민들은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행복한 마을 조성의 구체적인 모델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농촌마을로 꼽히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공사례는 오상2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신태수 오상2리 이장은 “창기리 행복마을의 운영정보와 우수사례를 우리 마을 실정에 맞게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오상2리는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